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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성화 지나는 오키섬…"독도 왜곡 전시장"
’다케시마 기념관’…"독도 모양 과자에 일장기"
"오키섬 성화봉송, ’독도는 일본 땅’ 홍보" 비판
지난 2019년 12월, 일본 내각부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응답자 77.7%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답했습니다.
'독도는 일본 땅'이라는 지속적인 교육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건데요.
평화의 상징, 올림픽까지도 독도 홍보의 장으로 삼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
지금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가 각 지역을 돌고 있습니다.
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루트를 볼 수 있는데요.
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일본의 47개 지자체별로 성화가 지나는 순서 정도만 나오지만, 일본어나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각 지자체 안에서의 세부 성화봉송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시마네현을 보면 오키 제도, 오키 섬이 성화봉송 구간에 포함됐습니다. 독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입니다.
오키 섬은 단순한 하나의 섬이 아닙니다.
섬 곳곳에는 '죽도'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.
그들이 말하는 다케시마, 바로 독도입니다.
다케시마를 되찾겠다는 표어는 섬 여기저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심지어 '다케시마 기념관'까지 자리하고 있습니다.
기념관 내부를 볼까요?
몇몇 고지도와 함께 어부들이 해안가에서 고기잡이하는 사진 몇 장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합니다.
기념품점에서는 독도 모양으로 만든 일본식 과자에 일장기를 꽂아 팔고 있습니다.
오키 섬을 성화봉송 루트로 고른 것, 전 세계를 상대로 '독도는 일본 땅'이라고 홍보를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 이유입니다.
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표기된 일본 영토에도 독도가 버젓이 나와 있습니다.
지난 2019년 이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이 일었고, 지금도 지운 것 같지만, 자세히 보면 희미하게 독도 표기가 남아 있습니다.
이 같은 일본의 모습이 더 실망스러운 이유, 앞서 평창올림픽 당시에는 일본이 우리 한반도기에 독도가 그려져 있다며 스포츠에 정치적 문제가 개입돼 있다고 문제 삼았기 때문입니다.
당시 IOC는 독도를 한반도기에서 뺄 것을 권유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.
이율배반적인 일본의 태도와 사실상 방관하는 IOC 역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법한 측면입니다.
[서경덕 / 성신여대 교수 : 일본은 그때(평창올림픽) 당시 정치적인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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